중고차팔기 A to Z

중고차 꿀팁|2019. 8. 20. 12:29

중고차 팔기전 차량관리와 판매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중고차 판매 루트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중고차 판매시 가격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있고, 전혀 상관없는 요인도 있습니다. 이점부터 간단하게 짚고, 본격적인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상황1. 

지금 차에 에어컨이 안나오지만, 2개월 후에 새차를 살 에정입니다. 여름이지만, 2개월만 견디면 됩니다. 창문을 열고 다니면 되니까요. 오늘더 땀을 뻘뻘 흘리며, OO 과장님은 여름을 견뎌냅니다.


상황 2.

OO 부장님은 꼼꼼한 성격입니다. 중고차 판매전 가격을 더 받기 위해 시트 탈거까지 40만원을 들여 내부세차까지 진행하고 차에 광택도 먹였습니다. 딜러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가격을 더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두가지 행동 모두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어떤 것은 감가에 큰 영향을 주고, 어떤 것은 감가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감가에 영향을 주는 것과, 주지 않는 것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외관수리는 필수 : 문짝, 휀다등 지저분한것은 그때그때 수리하자


어차피 팔 차라고 외관 수리를 안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중고차로 출품할때 외관상태에 따라 차량 감가가 뚝 떨어집니다. 폐차를 하지 않으실 꺼면, 사전에 수리를 받으시는것이 본인이 운행할때도 좋고, 중고로 판매할때도 감가를 유지하는 필수 조건입니다. 다만, 문콕까지 수리를 받으실 필욘 없다고 생각합니다.


2. 타이어 교체는 할 필요가 없다.


중고차 판매시, 타이어는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타이어 바꾼지 2주밖에 안됐어요~ 라고 말하면, 아마 그럼 떼가세요~ 라고 할겁니다. 이밖에 소모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적으로 중고차 판매시 딜러들에게 많이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손세차만 했어요. 합성엔진오일로 관리했어요 등 차량에 대한 애정을 표출하는데요, 사실 이러한 사항은 중고가격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외관의 깔끔함이 가장 중요합니다. 


3. 앞유리, 뒷유리, 에어컨, 창문 안올라가는 차량. 전부다 수리


감가가 수리비용 그대로 잡히는 부분입니다. 에어컨 안나오는 여름날 괜히 사서 고생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앞유리, 뒷유리도 돌빵 등으로 구멍이 나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수리 받으셔야 합니다. 중국산 유리도 짱짱하게 잘 나오며, 국산차량을 모두 10만원대에 교체가 가능합니다. 굳이 정품 유리 비싼걸로는 할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몸으로 느껴지거나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에 대한 손상이 있는 경우는 중고판매시 수리비용이 모두 감가로 잡힙니다. 폐차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꼭 수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4. 중고차 팔기 전 세차 및 광택. 도움전혀안됨


억지로 지저분하게 할 필요는 없지만 굳이 비싼 돈을 들여 내부 세차등을 하실 필욘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차량 상태만 봅니다. 청결도는 보지 않습니다. 


5. 기름 채워갈 필요 없다.


당연한 말이지만 기름이 없어도 문제가 되지 않고, 기름이 가득 채워져 있다고 기름값을 더 쳐주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중고차 팔기전 손해보지 않는 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제 중고차를 어떤 경로로 판매할지, 어떻게 해야 기대이상의 값을 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겠네요. 다양한 루트에 대해 소개하고 가장 값을 잘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겠습니다.


내차를 파는 방법에는 크게 4가지로 나뉩니다. 직거래, 딜러에게 견적, 비교견적앱 사용, 경매장 출품입니다. 가장 간편한 방법은 시중에 여러 중고차 판매 앱을 활용해 비교견적을 받는 것입니다. 직거래와 딜러를 통해 견적을 받는 방법이나 '엔카' 사이트 이용은 매우 보편적인 방법이거나 간단하지만, 가격을 잘 받기는 힘드니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비교견적앱 사용과 경매장 출품' 두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볼필요가 있겠습니다. 다만, 현대 글로비스 등의 대기업 '경매장 출품'은 일반인들 출품이 불가해 전문 딜러에게 대행을 맡겨야 합니다. 오늘은 비교견적앱을 사용해, 중고차를 판매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비교견적앱 사용 : 헤이딜러, AJ셀카, KB차차차, K car 등 사용


시스템은 비슷합니다. 일단 본인 차량을 판매하기 위해 차량을 등록합니다. 그 후는 어플별로 두가지로 나뉩니다. 딜러들이 입찰경쟁을 펼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딜러와 컨택해 진행. 혹은 본사에서 담당자를 배정해 연락이 오고, 실차점검후 가격제시 두가지 방안입니다.


헤이딜러 : 견적만 볼수 있으니 내차 시세점검하기에 매우 용이


요즘 많이 광고하는 '헤이딜러'입니다. 차량 등록만 하면, 48시간 내에 15명의 딜러가 입찰을 하게 됩니다. 입찰만 받아도 됩니다. 최고가를 제시한 딜러와 컨택을 해서 차량을 판매할지는 본인 재량입니다. 즉, 내차의 중고시세를 체크해보기에 안성맞춤인 어플입니다. 또한, 딜러들의 입찰 경쟁으로 인해 좋은 가격에 차량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딜러분과 컨택을 하게되면, 그때부터 감가체크를 하게됩니다. 감가요인은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외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때문에, 외관 손상은 없는게 가장 좋습니다. 



헤이딜러 어플은 중고차 판매를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이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무료로 부담없이 딜러들의 견적을 받아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주기적으로 체크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K car, AJ셀카, 


K car의 경우 매우 단순합니다. 차량을 등록하면 담당자가 배정되고 컨택을 하게 됩니다. 이때, 담당자가 차량을 살펴보고 차량가격을 제시합니다. 차량을 팔지 말지는 재량입니다. 회사에서 단독으로 매입하는 시스템이니 간편하고, 추후 가격으로 골머리 썩을  필요는 없습니다. 차량을 팔지 않아도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으니 이 역시 이용해볼만 합니다. 



AJ셀카 역시 차량을 등록하면 담당자가 배정이 됩니다. 실차점검을 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딜러들이 경매를 진행하게 됩니다. 실차점검을 한 후, 경매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입찰가격에 조금 더 신뢰가 갑니다. ('헤이딜러' 는 실차점검 전 경매 - 그 후 실차점검 후 감가 판정)  경매 후 최고가를 제시한 딜러에게 판매 할지 안할지는 본인재량입니다만, 4시간 안에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시간이 좀 촉박한게 단점입니다. 판매를 하게되면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판매를 하지 않았다가, 추후 다시 판매를 위해 위 과정을 거치면 비용이 발생합니다. 즉, 차량견적을 내보기 위해 그냥 한번 이용해보기에는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비교견적앱 사용 결론


어떤 앱이든, 견적을 받는 것 까지는 비용이 청구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차량 판매시 모든 앱을 전부 사용해볼 것이 좋습니다. 다만, 가볍게 내차 시세를 알아볼때는 '헤이딜러'를 통해 알아보시는게 좋습니다. 몇번이고 무료이기 때문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