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SUV 주축으로 자동차 수출액 4년만에 최다

전기차 정보|2019. 9. 27. 16:03

2019년 자동차 수출액이 4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지난 8월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올해 7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은 255억 10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8.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많아진 숫자입니다.



특히 지난 7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은 4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2017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 반도체, 철강,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액이 20% 가량 감소했음에도 자동차만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친환경차와 SUV가 주축


국산 SUV와 전기차가 해외에서 호평을 얻은 것이 이런 결과를 얻은 것이라 분석합니다. 지난 7월 전기차 수출액은 2억 8000만달러로, 무려 30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작년 같은기간의 수출액이 9000만달러 였음을 고려하면 물 2.9배나 치솟은 것입니다.SUV는 상반기  수출액이 1년 전보다 9%늘어난 74만 9383대를 기록했습니다.


판매량 높은 차량은?


상반기 모델별 수출 순위 상위권도 투산, 트랙스, 코나 등 SUV가 차지했습니다. 현대차의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면 SUV 비중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됩니다. 



팰리세이드는 6월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되었고, 그달에 383대가 팔린 데 이어 7월에는 4464대가 판매되었습니다.


가격대가 높은 전기차와 SUV의 주도로 수출단가 역시 상승세입니다. 상반기 승용차 수출 평균 단가는 대당 1만 5704달러로 1년 전보다 4.9% 증가했습니다. 친환경차는 2분기 단가가 2만 3098달러로 1년 전보다 8.6% 늘어나며 6분기 연속 증가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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