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역사 및 발전방향

테슬라는 지난 2014년 "다른 전기자동차 업체가 우리 회사의 특허 기술을 마음대로 가져다 사용해도 소송을 하는 일은 없을 것" 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테슬라가 이 특허 공개를 통해 기대한 것은 전기자동차 산업 전반의 진보였을 것입니다. 테슬라의 경쟁자는 소규모 전기자동차 제조업체가 아니라 내연 기관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 메이저 업체라는 것입니다. 

특허 공개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산업에서 기술 리더십은 특허가 아니라 재능 있는 엔지니어를 끌어들이고 동기를 부여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라고 자신있게 답했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 태어난 테슬라

일반적 자동차 회사와는 다르게 테슬라는 첨단 IT 산업의 성지인 실리콘밸리에서 태어났습니다. 테슬라는 진기자동차라는 개념을 단순히 엔진을 모터로 대체한다는 수준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의자의 위치를 조정하는 기능, 사이드미러와 같은 '부가기능' 은 테슬라에게는 각각의 '앱'일 뿐입니다. 차의 전면 중앙에 위치한 터치스크린 디스펠리이는 하나의 태블릿과 같습니다. 이 터치스크린을 조작해 모든 환경을 섬세하게 조절가능합니다. 즉 테슬라의 전기자동차는 자동차의 형태를 가지고 수많은 기능들을 구현하는 하나의 플랫폼인 것입니다.

테슬라는 2003년 창업되었습니다. 페이팔의 공동창업자인 엘론 머스크과 컴퓨터 공학자 마틴 에버하드 등 5명이 모여 만든 회사입니다. 

엘론 머스크가 테슬라를 창업하기 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인 엘론 머스크의 학창시절은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따돌림과 구타를 당했고, 학교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이때문일까요. 그는 어릴적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독학했습니다. 

12살에는 비디오 게임 코드를 짜서 500달러에 팔기도 했습니다. 17살에 미국으로 건너와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물리학과 경제학을 전공했고, 스탠퍼드 대학교 물리학 박사과정에 들어갔지만 단 2틀만에 창업을 위해 자퇴했고, 그의 사업은 승승장구를 거두게 됩니다.

그는 1995년 집투라는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였고, 신문사를 고객으로 했습니다. 창업 4년만에 집투를 컴퓨터 제조업체 컴팩에 매각해 2200만 달러, 한국돈 263억을 벌어들였습니다. 

그는 집투를 팔자마자 온라인 금융 서비스 사업인 엑스닷컴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년만에 경쟁회사인 콘피니티를 인수 합병합니다. 이 콘피니티에서 개발한 서비스 중 하나가 이메일 결제 서비스인 페이팔입니다.

엘론 머스크는 페이팔에서 미래를 직감하고 엑스닷컴의 사명을 페이팔로 교체합니다. 2002년 이메일 결제 서비스를 발전시킨끝에 회사를 이베이에 매각하였고, 그 금액은 15억 달러였습니다. 한국돈으로 1조 8000억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었습니다.

엘론 머스크에게 돌아온 금액은 1억 7천만달러였습니다. 이 돈으로 그는 우주로켓기업 스페이스 X를 설립했습니다. 스페이스 X는 로켓을 개발해 저가형 우주여행과 화성 식민지 사업을 목표로 하는 회사입니다. 2008년 9월, 스페이스X의 로켓 팰건1이 발사에 성공하였고, 미국항공우주국은 국제우주정거장에 화물을 수송하는 사업자로 스페이스X를 선택하였습니다.

이 기간동안 엘론 머스크는 2003년 테슬라모터스를, 2006년 태양광발전기업 솔라시티를 창업합니다. 엘론머스크는 대학시절부터 인터넷, 우주, 재생에너지에 인류의 미래가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사업가지아 공학자로서 그의 행보는 위 세가지 분야를 향상시켜 인류의 생존과 번영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아이언맨의 모티브

그는 로다주가 캐릭터 연구를 할때 모티브로 삼았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기업가이자 과학가 그리고 CEO인 그는 현재도 테슬라와 스페이스X, 솔라시티의 CEO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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